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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먹는 즐거움

[수원화성 맛집] 미식가의 주방

배라 2020. 3. 4. 19:12

 

친구와 함께 수원화성을 가다가 우연히 만난 식당.

주택을 개조한 것 같다.

2층까지 식당인 줄 알았는데 2층은 그냥 카페였다.

사실 2층을 보고 예뻐서 가려고 했던 거였는데 ㅋㅋㅋ

 

익산에 사시는 고모할머니 댁 같이 생긴 입구.

하지만 이 입구로는 사람들이 드나들지 않는 것 같다.

왜냐하면 오른쪽이 아주 그냥 뻥! 뚫려있기 때문.

나무로 만든 작은 간판도 멋스럽다.

 

전체적인 식당의 모습

마침 해가 질 무렵이라 분위기가 예뻤다.

 

입구에서 만날 수 있는 큰 메뉴판

태국음식, 이태리 음식, 일본음식이 섞여 있다.

뒤 쪽에는 웨이팅 보드가 있다.

이른 5시였지만 웨이팅 넘버 3.

웨이팅이 있다는 것은 맛있다는 것! 

멋지고 예스러운 외관만큼이나 음식 맛도 그러하리라!

 

이 곳은 손님들이 앉아서 기다리는 웨이팅 석.

날씨가 그리 따뜻하지 않아 앉아 있는 사람은 보기 힘들었다.

덥거나 춥거나 비가 오면 활용할 수 없을 것 같아서 아쉬웠다.

 

메뉴는 크게 식사와 요리로 나눠져 있었다.

요리는 가격대가 조금 있는 편이었다.

맥주, 와인 등 마실거리와 어린이 메뉴도 있다.

원산지 표시가 되어 있어서 좋았다.

 

전체적인 분위기.

큰 창이 두 개나 있지만 대체로 은은한 분위기다.

하지만 공간이 좁고 테이블 간 가격이 좋아서 좀 답답한 기분.

옷이나 가방을 둘 수 있는 박스가 있는 것은 좋았다.

 

우리가 주문한 판체타 까르보나라(14,800)와 가지 튀김(16,000)

사실 음식이 입에 딱히 맞지는 않았다ㅠㅠ...

가지 튀김 안에 고기 같은 게 들어있었는데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

양은 많았지만 이 가격을 주고 먹을만한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까르보나라 역시 소스는 평범했는데 면이 살짝 덜 익어서 좀 딱딱했다.

 

분위기나 건물 외관 등 매력적인 곳은 맞지만,

음식 맛이 별로였다.

물론 다른 메뉴를 맛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재방문 의사는 없다.

하지만 사진 찍기에는 좋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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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3.4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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