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라mundo

봄기운이 완연한 어느 날 충동적으로 소카를 예약을 하고 아산 여행을 시작했다 비를 몰고 다니는 슈바(포르투갈어로 "비"라는 뜻)이지만 오늘은 날씨가 정말로 좋았다 현충사 - 북한강 쭈꾸미 - 신정호 - 올드밀 커피 - 공세리 성당 - 세계꽃식물원 - 빠삐용 피자 1. 현충사 가까운 곳에 살고 있지만 처음 가보는 현충사 굉장히 광활한 공간이었고 관리가 잘되어 있는 느낌을 받았다 정말 파랗고 또 파랗던 하늘 하늘이 너무 예뻐서 사진을 계속 찍게 된다 봄이 막 시작될 무렵이어서 그런지 꽃봉오리가 몽글몽글 맺어져 있었다 덕분에 많은 분들이 대포만한 카메라를 들고 출사를 나오셨다 덩달아 나도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찰칵 특히 이곳이 핫스팟이었다 진짜 한 30명 정도 되는 사람들이 삼각대를 설치해 놓고 사진을 찍고 있..

미세먼지 한 점 없는 날 아산 신정호에 갔다. 유명한 쭈꾸미와 새우튀김을 먹기 위해! 항상 줄을 서서 먹는 쭈꾸미 우리는 다행히 줄을 서지 않았지만 다 먹고 나오니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다. 소문만큼 맛있는 곳! 어른들이 좋아할 만한 내부 인테리어 하지만 젊은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쭈꾸미 2인, 보리밥, 왕새우튀김 4마리 주문! 막걸리랑 동동주 시켜서 같이 드시는 분들도 많았다. 그리고 쭈꾸미가 꽤 맵다. 불닭볶음면보다 매운 것은 물론이고 신전떡볶이 중간맛보다 맵다. 그래서인지 냉장고에 쿨피스가 쌓여있었다. 기본찬은 매우 심플 시골에 가면 나올 법한 된장국과 쭈꾸미랑 같이 비벼먹을 반찬들 그런데 양이 적어서 셀프코너에서 더 가져왔다. 먹을 수 있을 만큼 적당히! 짠 영롱한 자태 쌀밥과 보리밥을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