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한옥카페] 홍차가 맛있는 루치아의 뜰

 

공주에 괜찮은 홍차 카페가 있다고 해서 방문한

한옥 카페 "루치아의 뜰"

루치아는 주인 분의 세례명인 것 같다

 

길목마다 멋스러운 간판이 있다

 

 

한옥을 개조해서 만든 듯한 카페

여기가 메인 건물인 것 같고 오픈형 주방이다

그리고 좌식이라서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함

짧은 치마를 입거나 벗기 힘든 신발을 신었을 경우에는

별채에 가면 된다

 

내가 공주에 살았다면 

홍차 티클래스도 참여해 봤을 듯 ㅎㅎ

 

별채로 가는 길에 뒷 길이 예뻐서 찍어봤다 

 

별채 앞 마당에 꾸며놓은 공간

풍금인가?

 

별채는 약간 더 현대적?이다 ㅎㅎ

날이 좋으면 밖에 나와서 마셔도 좋을 것 같다

 

내부에 앉을 수 있는 공간이 많다

본관이 훨씬 한옥스럽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그 곳에서 차를 즐긴다

그래서 여기는 우리 말고 딱 1자리만 채워져 있었다

 

탐나는 티팟이랑 찻잔들 ㅎㅎ

차는 즐기는 편이 아니지만 저런 그릇들은 탐난다

 

우리는 구석 창가 쪽에 자리를 잡았다

창을 통해 들어오는 빛이 예쁘다

 

프리지아가 무심하게 꽂혀 있다

작은 장식용 티팟도 예쁘다 ㅎㅎ

카페 구석구석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다

 

홍차는 잘 몰라서

시그니처인 루치아 크림 티(12,000)와 아이스 밀크티(8,000)를 주문했다

가격이 좀 있는 편이다

 

먼저 나온 아이스 밀크티

일반 카페에서처럼 유리잔에 얼음 동동 띄워 나올 줄 알았는데

티팟에 시원하게 나온다

 

운치있다

 

보기만 해도 부드러워 보이는 밀크티

우리가 아는 일반 밀크티보다는 살짝 강한 맛이다

맛있다

 

루치아 크림 티에는 스콘이 같이 나온다

저 스콘 또한 예술이다 +_+

 

루치아 크림 티는 이름처럼 크림 향이 굉장히 강하다

그렇다고 차에서 크림 맛이 나는 것은 아니다

굉장히 매력적인 향의 홍차

 

단체샷 ㅎㅎ

영롱하다

 

사실 처음에는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곳의 분위기나 주인분의 홍차에 대한 열정을 생각하면

결코 비싼 가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공주에 방문한다면 꼭 루치아의 뜰에서 홍차와 분위기를 즐겨보길!

 

 

2020.4.19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