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먹는 즐거움

[오이도 카페/서울근교 카페] 오션뷰 카페, 동키커피(Donkey coffee)

배라 2020. 3. 17. 12:20

 

최근에 코로나를 피해 오이도에 다녀왔다.

사실 오이도에 간 이유는 사람이 없을 것 같아서였다.

왜냐하면 미세먼지도 많았고 

관광포인트가 그렇게 많지는 않았기 때문.

그런데 왠걸, 사람이 바글바글...

원래 가고 싶었던 카페가 있었는데 거기는 만석이라

주변에 있는 아무 카페나 들어왔다.

 

동키커피

당나귀를 좋아하시나?

외관이 뭔가 독특하다.

사진에는 없지만 옆에 무슨 풍차같은 것도 있다.

반신반의하며 파란문을 열어본다.

 

와우

분위기 무엇?

완전 내스타일!!!

 

뭔가 조잡해 보이지만

신기하게 조화롭다.

이국적이기도 하고 아기자기하고 예쁘다.

여튼 내스타일!!

 

쿠폰보관함이 어마어마하다.

사실상 여기는 관광지라 단골이 많지는 않을텐데?

그치만 이것도 소품처럼 인테리어 효과가 있는 것 같다.

 

메뉴판과 냉장고

마카롱, 케이크도 있고

각종 병음료도 있다.

 

내가 유난히 좋아했던 포인트

창문에 놓여진 다육이와 선인장도 귀엽고

따스한 햇살이 일주일 간의 스트레스를 확 날려 주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길에 찰칵칼칵

구석구석 소품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계단에 오르다가 만난 아이들

 

2층은 또 다른 분위기

그리스 신전?느낌의 기둥들, 샹들리에, 그네의자

창가에 자리를 잡으면 바다가 바로 보인다.

미세먼지가 많아서 예쁘진 않았지만

맑은 날 오면 정말 좋을 것 같다.

 

한쪽 벽을 가득 채운 그림들

조명도 같은 것이 없었다.

주인분의 감각이 돋보인다.

 

바다가 보이는 통창문

미세먼지가 참 아쉽군 

 

토마토쥬스(5,000)와 망고바나나스무디

망고바나나...왜 메뉴판에 없지..??ㅋㅋㅋㅋ

토마토쥬스 달지 않고 집에서 엄마가 갈아준 맛이다.

나름 다이어트 중이라 너무 좋았다.

 

보통 관광지의 카페는 맛이 없으면서 비싼데

동키커피는 맛도 적절하고 가격도 괜찮았다.

그리고 테이크아웃하면 할인되는 커피도 있다.

 

멍때리며 석양이 지는 것을 구경하기 딱 좋은 곳!

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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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3.16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